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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 짙은 화장 뒤 연기력만으로 나를 사로잡은 바랑

"짙은 스모키의 바랑, 불 앞에서 춤을 추는 그녀에 감겼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들보다도 악역인 바랑이었습니다. 매력적인 악역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검색해 본 배우였습니다.망콴족의 차히크 바랑, 강렬한 첫인상바랑은 재의 부족인 망콴족의 족장, 차히크입니다. 짙은 스모키에 붉은 문양의 화장이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망콴족은 이 영화에서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나비족은 모두 선한 존재로 나왔는데, 망콴족은 같은 나비족을 공격하는 해적같은 이미지로 나옵니다. 그게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나비족들도 악한 마음을 품은 캐릭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했기에 한두 명 정도 스파이처럼 인간과 결탁하는 캐릭터는 없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부족원 모두가 ..

영화 리뷰 2026. 8. 6. 23:10
아바타: 물의길, 파야칸이 필요해

"개봉 2주 전 아이맥스관 바로 예매하고, 자정 넘어 영화가 끝이 났다." 영화 러닝타임 190분, 무려 3시간을 넘는 영화였지만, 집중한 번 깨지 않고 영화를 즐겼습니다. 영화관을 나오니 자정이 넘어 택시를 타고 집에 가야 했지만, 영화의 여운에 잠겨 다른 생각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물 속의 친구, 파야칸과의 만남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전작이 개봉하고 12년만에 개봉한 후속작입니다. 전작을 너무나도 재밌게 봤던 저는, 영화 개봉 얘기를 듣자마자 예매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아이맥스관만 찾아 봤습니다. 전작을 아이맥스로 먼저 접했는데, 그 때의 경험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전작에서는 배경이 숲에 살던 나비족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주인공 제이크는 나비족인 네이티리와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고 살..

영화 리뷰 2026. 8. 6. 09:10
아바타 두 번 본 후기, 소름이 돋은 이유가 달랐다

"모든 부족원이 어깨에 손을 올려 가족으로 인정하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처음에는 그 장면 자체가 웅장하게 느껴져서 소름이 돋았는데, 두 번째로 관람할 때에는 가족으로 인정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으며 보았기에 그 느낌이 달랐습니다.아바타 두 번 본 이유, 아이맥스와 일반관저는 아바타 영화에 홀린 것 같습니다. 마치 흑백영화만 보다가 색채가 있는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이랬지 않을까요? 게다가 처음에는 아이맥스관에서 봤기 때문에 그 반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아이맥스관은 16,000원이었는데, 예매할 때에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 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비주얼이 아주 미쳤더군요. 처음 이 영화의 배경인 판도라의 모습이 나왔을 때는 마냥 울창한 자연을 그대로 ..

영화 리뷰 2026. 8. 5. 22:05
왕과 사는 남자. 코미디인줄 알았지만 눈물까지 흘린 영화

"곡소리도 못하고 조용히 보내야 하는 슬픔이 전해져 왔습니다." 타인에 의해 생을 마감하고, 냇물에 떠내려 가는 단종 박지훈을 거두어 잘 가라고 보듬어주는 마을 이장 유해진. 나라가 못하도록 막은 일이기에 곡소리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보내야 했던 그 슬픔이 제게 그대로 전해져 왔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입니다. 제 예상과는 다른 내용에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이 영화를 리뷰하려 합니다.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의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다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의 줄거리나 예고편 등을 전혀 보지 않고 관람하였습니다. 그저 유해진 배우가 나온다는 것에 선택한 영화였습니다. 그 특유의 재미를 보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영화였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저는 제목만으로 추측해보았을 때, 왕은 ..

영화 리뷰 2026. 8. 5. 11:42
프로젝트 헤일메리, 아무것도 모르고 골랐다가 두 번 본 영화

"아무 기대 없이 골랐는데, 두 번 보고 소설까지 찾아봤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제 마음을 쏙 잡아버린 영화입니다. 단순히 포스터만 보고 예매를 눌렀을 뿐인데, 인생 영화의 하나가 되었습니다.프로젝트 헤일메리, 아무것도 모르고 골랐다저는 이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영화를 보러 갈까 해서 켠 예매 어플에서 포스터만 보고 골랐을 뿐입니다. 우주와 관련된 영화인 것만 인식했을 뿐입니다. 심지어 배우도 누구인지 몰랐어요. 무서운 영화만 아니기를 바라며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우주비행사인 것 같은 주인공이 우주선에서 눈을 떴지만, 기억은 사라진 상태. 자신이 누구인지, 왜 우주에 와 있는지, 어려운 과학적 지식도 막힘없이 풀어나가는 주인공.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자신이 ..

영화 리뷰 2026. 8. 4. 20:35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내가 내 기억을 기억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전편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MJ와 네드. 그리고 모든 사람들. 피터 파커는 모두를 위해 자신을 모두에게서 잊혀지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 기억은 그들의 것이지만, 스파이더맨은 자신 뿐만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잊는 것을 선택했죠. 피터를 사랑하던 때의 그들은 그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어요. 그의 선택을 존중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피터에 대한 감정이 사라진 지금, MJ는 피터의 선택이 옳지 않다고 받아들이는군요.행복했던 피터에서 외로운 피터로.MCU의 스파이더맨은 이전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비하면 꽤 행복했던 스파이더맨이자 피터 파커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에게는 아이언맨이라는 아버지같은 사람도 있고, 든..

영화 리뷰 2026. 8.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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