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다리 위에서 고립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상황만으로도 벅찬데 실험용 개들이 쫓아오기도 한다면, 과연 성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도입부부터 불안한 상황이 영화는 제목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냥 재난 영화나 스릴러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빠르게 심각해져서 초반부터 긴장하면서 보게 됐습니다. 특히 평범하게 이동하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갇히는 과정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처음에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점점 일이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더 불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난 영화에서 가장 답답한 순간은 분명히 위험한 ..
어설픈 히어로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반인이 갑자기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을 때, 얼마나 바로 능력을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초반부터 웃긴 영화사실 이 영화는 제목만 봤을 때는 어떤 내용인지 쉽게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초반부터 초능력이 등장하는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볍게 보기 좋은 장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코미디 쪽에 가까운 분위기라서 조금 의외였습니다.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멋지게 싸우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등장인물들을 보고 있으면 다들 어딘가 어설프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들이라서 웃겼습니다. 특히 각각 가진 능력도 상당히 독특해서 ‘이런 능력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려고 ..
아폴로11호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정말 달에 착륙했다는 첫 역사가 진실인지 아닌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거짓이라면 이 영화와 같은 일이 실제로 있었을 것 같습니다.가벼운 시작이 영화는 달을 향해 날아가는 이야기라고 하니 처음에는 꽤 진지한 우주 영화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시작해 보니 제가 예상했던 분위기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우주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우주선과 달 착륙만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광고 전문가 켈리와 나사 관계자 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됩니다. 초반에 켈리가 등장했을 때 굉장히 당당하고 말도 잘하고, 무슨 일이든 자기 방식대로 밀어붙이는 사람처럼 보여서 처음부터 캐릭터가 꽤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콜은 켈리와 정반대의 성격처럼 보였..
아이가 아닌 성인의 시점에서 정서적 성장이 아닌 인지적 성장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영화. 어떤 부분에서는 불호가 강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였습니다.처음부터 꽤 이상했다저는 영화를 시작하자마자 평소에 보던 영화와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대화가 평범하지 않았고, 화면에 나오는 공간도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이 영화는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을 꽤 많이 했습니다. 재미가 없다기보다는 낯설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계속 보게 됐습니다. 보통 영화가 이해되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이 영화는 반대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서 계속 ..
음악도 인물도 잘 몰랐지만 선택했던 영화. 끝나고 나서는 그의 사상과 음악에 마음이 뺏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대단했던 밥 말리였습니다.생각보다 더 뜨거웠다이 영화는 제목부터 밥 말리의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영화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밥 말리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그의 음악이나 인생을 자세히 알고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에는 유명한 가수의 일대기를 차분하게 보여주는 영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분위기가 훨씬 뜨거웠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가수의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당시 자메이카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밥 말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려고 했는지가 함께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등장인물도 많고 시대..
단편적으로 알았던 위인도 알고 보면 우리와 같은 인간일 뿐이었습니다. 어쩌면 한가지 연구에 몰두하느라 오히려 여유로운 삶을 살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유명한 과학자지만 그녀도 인간이었다이 영화는 마리 퀴리가 과학자이고 방사능 연구로 유명한 인물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연구 과정이나 위대한 업적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마리 퀴리가 연구실에서 실험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이 주로 나오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마리 퀴리라는 사람의 삶과 감정에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연구를 잘하는 위대한 과학자라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함께 생활하고, 아이를 키우고, 주변 사..